서른다섯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직장인이라면 월급 외의 부가 소득을 얻기 위해서

2. 나의 경험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정보를 서로 얻어가기 위해서

3. 본인 사업에 대한 마케팅을 위해서

4. 일기와 같이 기록을 위해서

등등, 사람들마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는 모두 다를 것이다.

 

내가 이 블로그를 시작하는 건 몇 가지 이유가 있다.

1. 과거의 나에 대해서 돌아보는 수단

 '서른다섯. 9년차 개발자' 현재 나의 모습이다.

현재 나의 모습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졌을까.

 

기업에 들어가거나,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꾸며진 자기소개서가 아닌

진짜 나의 모습을 과거에서부터 하나씩 꺼내서 관찰해보고자 한다.

2. 현재 나 자신을 좀 더 알기 위한 수단

과거 나에 대해서 돌아보는 이유는 바로 현재의 나를 좀 더 잘 알기 위함이다.

 

내가 좋아했던 것과 싫어했던 것,

열정적이었던 것과 관심이 없던 것,

행복했던 것과, 불행했던 것을 돌이켜보며

 

현재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현재 내가 어떤 것에 열정을 느끼고 있는지.

현재 내가 어떤 재능이 있고 발휘하고 있는지.

현재 내가 어떤 환경을 좋아하는지 를 살피고자 한다.

 

30대 중반에서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비웃음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앞으로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현재의 나'에 대해서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3. 미래 나의 성공 스토리를 남기는 수단.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성공'이란 단어가 사람들마다 다를 것이다.

현재 나의 기준에서의 '성공'은 '자유'이다.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극히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라온 나의 과거와 현재를 지나

새로운 삶의 목표인 '자유'로 가기 위해서 

어떤 공부를 하고, 노력을 하고 , 깨달음을 통해 미래의 성과를 얻게 될지를 기록하려 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